[김정환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과 원희룡 의원은 10일,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도 돈으로 조직을 동원한 선거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원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의원 동원 비용은 후보에게 전가되기 마련"이라며 "지난 대선 후보 경선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2007년 경선에 후보로 나섰던 홍준표 전 대표도 "당시 대선 후보 경선은 조직 동원 선거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로 올라오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람 수를 세어 보고 돈을 주는 게 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