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거사-1> 역대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조명
<대한민국 선거사-1> 역대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조명
  • S. doctor 김
  • 승인 2012.09.26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년 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운명의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12월이면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 대통령을 국민의 손으로 선택하게 된다.
특히 18대 대선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후보의 등장이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정당정치를 뒤흔들며 정치권의 변화의 태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야권 후보단일화 여부도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에브리뉴스>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역대 대통령·국회의원 선거를 되돌아보고자,
 김종원 박사의 저서 ‘대한민국 선거이슈“-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중심’을 통해 대한민국 선거사를 조명해 보기로 하였다.
<편집자 주>

<저자 S. doctor 김 에필로그>

왜 초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 후보가 그와 견주어 조금도 손색이 없는 김구 선생을 상대로 180표 대 13표의 압도적인 투표결과를 기록했는지, 6.25전쟁 피난 중에 어떠한 방법으로 선거는 계속되었는지, 지역감정이 어떻게 불거지기 시작했는지, 왜 선거에서 영원한 아군도 적군도 없다 하는지…

이와 같은 의문에서 시작하여 그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우리 선거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피며 각 선거의 배경과 당시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었던 사건들의 이면을 살펴보자는 호기심이 동기가 되어 글로 옮기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결국 선거는 경험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는 철칙에 따른 발상으로 경험이 전문가고, 경험이 당선의 토양이란 전제하에 작업에 임해왔다. 이와 관련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인들의 변을 살펴본다.

높은 낭떠러지를 보지 않고서야 어찌 굴러 떨어지는 근심을 하고, 깊은 연못에 가지 않고서 어찌 빠져 죽는 근심을 하겠느냐? 큰 바다를 보지 않고서야 어찌 빠져 죽는 근심을 하겠느냐? 큰 바다를 보지 않고서야 어찌 풍파에 시달리는 근심을 하겠느냐? -공자

누구나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경험한 선배의 지혜를 빌지 않고 실패하며 눈이 떠질 때까지 헤매곤 한다. 이 무슨 어리석은 짓인가. 뒤에 가는 사람은 먼저 간 사람의 경험을 이용하여, 같은 실패와 시간낭비를 되풀이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선배들의 경험을 활용하자. 그것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괴테

가끔 선거공화국으로 지칭해도 무색하지 않은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선거도 잘 치룰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들고 한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선거, 광역 및 기초 자치 단체장 선거, 광역 및 기초의회의원 선거 그리고 이어지는 각종 재·보궐 선거로 인해 선거 없는 해가 없을 정도고, 또한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당선인의 신념과 철학 그리고 능력에 따라 대한민국 국운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심대하기 때문이다.

선거는 정해진 시간 안에 후보자의 인적 · 물적 자원, 그리고 선거를 위해 준비된 네트워크, 수많은 데이터에 따른 전략과 전술이 요동치는 전쟁이다. 또한 선거에서 후보자의 정치에 대한 신념이나 능력보다 선거에 대한 기술이나 감각 그리고 후보자의 역량으로 극복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나 환경이 당선을 가로 막기도 한다.

선거에 패배한 이들은 선거의 구조적 폐해들을 탓한다. 그러나 문제가 달라질게 무엇인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후보자와 정당이 조직력 강화나 정책개발에만 전념할 것이 아니라 선거 수행 능력을 길러야 한다. 아울러 이 졸작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운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는 동량들이 선거 능력이나 자원이 없어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례를 통한 간접 경험을 하여 선거에서 승자선승(勝者先勝)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필자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에 대해 실명을 게재할 수밖에 없었고, 당시의 존칭은 생략했다. 또한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우리 현대 정치사에 한 축을 담당했었던 공인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사적 감정은 배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철저하게 언론보도, 판결문, 회고록, 관련자 전언 등을 중심으로 사실에 입각해서 글을 풀려고 했음을 밝힌다.

그러나 저자의 미천함으로 이 글에 등장하는 당사자와 그의 직계 존비속 및 친지 그리고 지지자 분들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친 부분이 있다면 모든 분들의 하해와 같은 혜량을 바라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연재 내용은 정치학이나 선거학의 학문적 연구지가 아님을 밝힌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역대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이슈’를 통해 우리의 선거 역사를 바르게 살펴 미미하나마 대한민국의 선거와 정치 발전을 위한 한 줄의 참고 자료만이라도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S. doctor 김 블러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jwkim053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