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배제 기준 유지키로
한나라당,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배제 기준 유지키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1.18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환 기자]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4.11 총선 공천과 관련,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마련한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배제' 기준을 유지키로 했다. 특히 권역별·지역별 적용방안의 보완대책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이날 황영철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나라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공천 기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또 "현역 지역구 의원 25% 공천배제 원칙은 그대로 갈 것 같다"며 "다만 지역별 적용방안이나 균형의 문제는 정치쇄신분과에서 논의할 것이고 내일(19일) 공천기준안을 확정짓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중진의원들도 대체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회의가 끝난 직후 이윤성 의원은 "25%를 뜯어 고치자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강세지역, 취약지역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지역별·권역별 적용은 어떠냐고 이야기 했다"고 비공개 내용을 전했다. 김영선 의원은 "공천기준안은 실제로 운영해 보면 자질, 의정활동, 민심 등 수십가지 요인이 있다. 지금의 공천기준안은 추상적"이라며 "25% 기준에 대해 생각할 게 아니라 세부 항목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경재 의원은 "당명을 바꾸는 문제와 관련해 박 위원장의 진정성이 국민에 통해야 한다"며 "얼굴만 바꾸듯 호도해선 안 된다는 게 지론인데 한나라당의 이름을 바꿔 지지율이 돌아올 것인가 등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이 면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