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9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외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개혁적인 교육정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난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곽노현 교육감은 벌금형을 받았으나 교육청 업무에는 즉시 복귀할 수 있게 됐다”며 “곽노현 교육감이 개혁적인 교육정책의 정상화를 위해 업무에 바로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천 대변인은 “4개월여의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곽 교육감이 교육청 업무를 조속히 정상화시키고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공약한 교육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통합진보당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으나 교육감 권한대행인 이대영 부교육감이 재의를 요청해 향방이 불투명해진 서울학생인권조례를 즉각 공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간 주춤했던 혁신학교 설립과 무상급식 확대, 고교선택제 수정 등의 곽 교육감 핵심정책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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