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제공하는 어린이 복지공간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역사박물관에도 들어선다.

신세계그룹은 7일 서울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구청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23호점 개관식을 열고 “100호점까지 계획 중인 장난감도서관을 박물관과 같은 복합문화시설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역사박물관과 장난감도서관 개관식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규성 어린이재단 부회장, 김군선 신세계그룹 부사장, 은평구청 각 기관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로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빌려주고, 학부모들에게는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연 은평관은 역사한옥박물관 컨셉에 맞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182㎡(55평) 규모에 장난감대여실, 자유놀이실, 놀이프로그램실이 구축돼 있고, 창의력 개발을 위한 블록, 소꿉놀이세트, 미니자동차 등 약 300여점의 다양한 장난감들이 구비돼 있다.

또 박물관 내의 통일신라시대 사찰유물 등 전통문화재와 한옥 건축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전시시설 등과도 연계 구성돼, 놀이는 물론 역사 교육장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김군선 신세계 CSR사무국 부사장은 “은평관 개관으로 아동들에게 놀이시설과 우리문화재의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 2006년부터 사원에서 CEO까지 참여하는 ‘신세계 희망배달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조성중에 있다.

올해 들어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기금은 환아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어린이 생활비 지원, 희망장난감도서관 건립 등 다양한 나눔 실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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