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맞는 朴대통령, ‘비정상화의 정상화’에 고삐 죈다
신년 맞는 朴대통령, ‘비정상화의 정상화’에 고삐 죈다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3.12.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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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朴대통령 “정상화 개혁 꾸준히 추진해 갈 것”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4년 경제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Newsis

[에브리뉴스=최신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1일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갑오년(甲午年) 새해에 앞서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과제로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 등 경기회복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 ▲확고한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 유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문]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갑오년(甲午年)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신뢰의 바탕 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 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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