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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카오뱅크와 같은 금융권의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
[전문가칼럼 최원식 박사]  |  everynews@ever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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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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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최원식 박사]세계가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가 시대가 열리면서 마침내 한국에서도 그 열풍이 불고 있다. 때마침 은행에서도 혁신적인 비즈니스 빅뱅이 시도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자체 고객 중 약 20% 정도가 은행 창구를 방문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고객들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콜 센터 혹은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이런 환경에 부응하고자 기존의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변신을 꾀하려고 했지, 다음 세대를 주도할 파괴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등한시 하고 있었다.

최근 인터넷 뱅킹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파괴적 비즈니스 모델이 시도되고 있다. 그 시발은 KT가 은행의 지원을 받아 시작한 케이뱅크이며 이보다 더 진화된 카카오톡이 주도하는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파괴적 금융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이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첫날 7시기준 293000여명의 신규고객을 확보했으며, 영업 개시 3일 만에 80만 신규 계좌 개설을 돌파했다. 시중은행이 지난 1년 동안 비대면으로 개설한 계좌 수가 15만인데 이틀 만에 그 3배 이상을 뛰어넘은 수치다. 카카오뱅크의 앱 다운로드 회수는 652천 건에 달하고, 예금 및 적금 액은 1350억원이고, 대출금액은 920억 원에 달했다.

지난 4월 출범한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약 한 달 만에 25만명을 모집한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의 출범은 말 그대로 돌풍이다.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을 뛰어넘어 경쟁자인 케이뱅크 조차도 넘볼 수 없을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들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빅뱅 비즈니스는 편리한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절차, 이체 업무이며, 특히나 공인 인증과 보안카드 없이도 20초안에 이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혜택 또한 소비자관점에서 준비한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뱅크를 이끄는 핵심은 약 43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가입자들을 활용한 마케팅이 흥행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카카오뱅크의 성공 여부를 초기의 놀랄만한 수의 계좌 개설 숫자와 거래 금액 등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카카오뱅크의 수익성까지 빠른 시일 내에 담보할 수 있을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하며, 이는 케이 뱅크도 초기의 붐이 자본금 이슈에 발목 잡힌 사례가 있기에 아직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고객 가입자 중 상당수는 초기 호기심과 기존 은행권의 불만을 해소한 편리성에 기대있는 만큼 실제 수익에 기여하는 고객이 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다. 그러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시도가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세계의 금융 시스템은 이미 일정 수준의 디지털 변혁을 이루어 냈고, 더 나가서 블록체인 체제하에 그 질 서가 새롭게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가상 화폐시장은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격하게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의 금융시스템은 이전에 시스템에 머물러 있고 금융이 갖는 특이한 보수성과 규제로 인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탄생되는데 제한을 받고 있다. 

지금은 은행이 고객의 예대 마진에 의존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파괴적인 혁신으로 고객 편이와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주저할 수 없는 때이다. 

 

최원식 박사 : 20년이상 다국적 기업(P&G, Adidas, Allianz life)과 국내기업(SK, 매일유업, 차병원 그룹)에서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 브랜드마케팅 임원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서울산업진흥원의BM(Business Model)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린 스타트업 방법을 전파하는 린스타트업코리아 공동 대표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신사업과 비즈니스 모델 멘토링을 하고 있다. 2017년에 3대 인명사전인 The 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다. 저서로는 기업을 혁신하는 스타트업 DNA'와 역서 스케일링 린’, ‘스몰 데이터’, ‘헬로 스타트업’,'오감 브랜딩' '브랜드 자산경영' 등이 있다. wscms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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