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150원을 인상하는 방안을 오는 30일 시 물가대책심의원회에 상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성인기준으로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이르면 2월 중 15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동결된다.
당초 서울시는 연료비 상승과 무임승차의 부담에 따른 운영적자 해소를 위해 200원을 인상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시의회가 서민 가계 부담을 감안해 150원으로 조정했다.
구체적인 인상 폭과 시기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확정안은 이르면 2월 중 시행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물가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다음달 2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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