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08석(지역구 90석, 국민의미래 18석) 당선으로 참패라며 당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있는 가운데 22대 국회 원내 대표 선출을 5월 3일 당선자 의원총회에서 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거는 3선 또는 4선 의원을 선출해온 관례에 비춰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 강원권에서 당선된 3~4선 의원들의 출마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현 원내대표인 관계로 TK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비영남권 인사가 원내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 TK지역 의원들은 금번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오고 있다.
또한 윤 대통령 정부와 함께했거나 공천에 관여했던 이철규 박대출 의원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해 당사자들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경선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출마가 예상되는 4선 의원으로 PK 김도읍(60세, 부산 북·강서을), 박대출(63세, 경남 진주갑), 3선 의원으로 수도권 김성원(51세, 경기 동두천·연천), 송석준(60세, 경기 이천), 충청권 성일종(61세, 충남 서산·태안), 강원권 이철규(67세,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등이 유력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수도권의 김성원 의원은 당내에서 51세의 연령에도 청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가운데,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원내대표 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김 의원 측근들은 불출마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수도권 당선자가 차기 원내대표를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나경원(5선) 권영세(4선) 의원은 당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어 수도권 원내대표에 대한 인물난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TK와 PK 지역을 제외하면 수도권에서는 인물난, 강원권에는 ‘윤심’ 논란이 있어 충청권의 성일종 의원의 출마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5월 3일 원내대표 당선자가 결정되기까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여의도에서의 발걸음은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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