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 팀의 계속되는 패배에 박지성이 절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주장 박지성은 선제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하는 동료들을 향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QPR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레딩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서다가 집중력을 잃고 2골을 내줬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면 안 된다"고 팀을 향해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더는 핑계를 댈 수 없다. 레딩전 패배를 통해 배워야 하고 배웠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QPR은 지난 27일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레딩에 2-3으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QPR 입단 후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양해를 구할 생각은 없다.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레딩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하루 빨리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두 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승리하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골을 넣은 뒤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QPR은 오는 다음달 2일 오전 4시 안방에서 열리는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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