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출범 10년차 맞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위해 잰걸음
지경부, 출범 10년차 맞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위해 잰걸음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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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장관 6개 경자청장과 간담회, 무투실장 주재 경제자유구역 정책협의회 발족
[박봉민 기자] 지식경제부가 올해로 출범 10년차를 맞는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 6개 지역 경제자유구역청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등 연초부터 발 빠른 정책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수립 등 올 한해 굵직한 정책추진을 앞둔 상황에서 지경부의 이러한 노력이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행보의 일환으로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6개 경제자유구역청장과 간담을 갖고 “경제자유구역이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 경제자유구역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6개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완화와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경부는 정부-지자체-전문가 간 정책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경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경제자유구역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지경부 장관 간담 직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6개 경제자유구역청장, 유관 지자체 부단체장,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주요 정책 추진 방향과 경제자유구역 발전과제 등이 논의됐다.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을 위한 3가지의 키워드로 발전비전의 수립,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생태계의 조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공모델의 구축 등을 제시하고 일선 경제자유구역청, 전문가 등의 광범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 의료 등 핵심 규제사항의 완화와 국내기업 조세감면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 투자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시행자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 개정을 상반기 내 추진키로 하는 등 각 구역청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한진현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외국인 투자유치, 조기개발의 추진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가 녹록치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일선 경제자유구역청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각종 규제 완화, 지원제도의 개선 등에 지경부가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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