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실시한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실적이 20만 명이었으며, 일평균 3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설 연휴기간이 길지 않았고, 해상기상 불량(풍랑주의보 발효 등)에 따른 여객선 운항통제로 인해 전년 동기 26만 2,000명(일평균 4만 4,000명)보다 24% 감소한 결과이다.
특히 홍도, 백령도 및 울릉도 등이 운항통제가 많아 전반적으로 수송실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별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설 당일에 4만 5,0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해 지난해(설 다음날 5만 8,000명 최고치) 보다 귀경이 빨리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기상악화로 여객선 이용객은 줄었지만 편안한 섬 지역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함에 따라 특별수송이 원활히 이뤄진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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