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피에타 관람…"인간가치 회복 고민"
문재인, 피에타 관람…"인간가치 회복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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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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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일 부산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피에타'를 관람했다.

영화 피에타는 지난달 8일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다. 이 영화 김 감독은 문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했고, 이에 문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국민의 문재인이 되겠다"고 화답,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부산 서면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인권변호사 시절 부산에서 함께 활동했던 지인들과 함께 '피에타'를 관람했다고 진선미 대변인이 전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Newsis

오전 9시25분께 영화관에 도착한 문 후보는 인터넷으로 예매한 티켓을 무인발권기를 통해 직접 구입했다.

영화 관람을 마친 뒤 문 후보는 "충격적인 영화였다. 김 감독의 다른 영화들처럼 고통스럽고 힘든 영화였다"며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이 결국 직시하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그는 "돈이나 욕망 때문에 인간성이 파괴돼 가고 있고, 그런 가운데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후보는 영화관 근처의 한 커피숍에서 목연수 전 부경대 총장, 김석준 부산대 교수, 최옥주 한국미래교육학부모회 전국회장 등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위원들과 만나 부산 지역의 민심을 전해들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부산지역에서도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대위를 만들어 달라. 최대한 폭을 넓혀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용광로 선대위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후보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내를 나온 시민들을 만나 추석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치를 이루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힘을 합해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 후보는 오는 2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한 뒤 모란공원 내에서 '유신 희생 유족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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