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장영민 기자]징검다리 추석 연휴인 2일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구간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지·정체가 본격화를 시작, 오후 6시경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하루 동안 34만여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8만7000여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오후 5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2만여대, 들어온 차량이 27만여대로 집계됐다.

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50분 ▲광주~서울 5시간 ▲목포~서울 5시간30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등이다.

경부선 서울방향 왜관나들목~칠곡휴게소 2.78㎞ 구간, 황간휴게소~영동나들목 3.69㎞ 구간,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17.69㎞ 구간,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5.86㎞ 구간,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46㎞ 구간,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6.31㎞ 구간,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2㎞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방향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1.07㎞ 구간, 광천나들목~홍성휴게소 5.54㎞ 구간,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3㎞ 구간, 송악나들목~행담동휴게소 2.96㎞ 구간, 행담동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5㎞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선 인천방향 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7.26㎞ 구간, 문막휴게소~여주나들목 18.91㎞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 구간,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6.97㎞ 구간, 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1.58㎞ 구간 등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정체는 오후 6시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정체 현상은 자정이 지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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