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에 이어 구본무도 담합 척결 선언
이건희에 이어 구본무도 담합 척결 선언
  • 박현군 기자
  • 승인 2012.02.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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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담합에 국민 비난 확산 정치권 재벌개혁론 등 악재에 벌벌
[박현군 기자] 구본무 “담합은 LG에서 불용”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도 담합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지난 2일 구 회장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교육을 통해 담합 근절을 강도 높게 역설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담합은 사회적 문제이기 전에 ‘정도경영’을 표방하고 있는 LG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고객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업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규정했다. 구 회장은 또 “담합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관계자는 “이 자리에는 30여명의 계열사 CEO 및 사업본부장들도 참석해 구 회장이 LG 전체 임직원에게 정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강조하고 담합행위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부문 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사회적 문제로 불거질 조짐이 보이자 이건희 회장이 “담합 근절”이라는 카드를 꺼낸 바 있다. 이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김순택 부회장은 “담합은 명백한 해사행위로 무관용 처벌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며 “2월 중 삼성그룹의 담합 근절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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