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의원 총수와 비례대표 총수를 유지하고 세종시를 포함해 4개를 신설하는 '4+4'안을 수용할 것을거듭 촉구한다"며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자신에게 유리한 영남 선거구를 줄이지 못하겠다고 반대한다면 각계 민간 전문가들이 만든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안을 기초로 세종시(선거구 신설)만 보완해서라도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민주당이 주장하는 '4+4' 안은 줄어드는 선거구가 호남 1곳이고 영남 3곳이어 새누리당이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는 5개 선거구를 합구하고, 8개 선거구를 분구하는 권고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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