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충환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장은 10일 여야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에 앞서 남측 출입사무소에서 "통일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남북이 따로 없는 민족 공통의 문제"라며 "개성공단의 온기가 식지 않도록 남과 북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앞으로 개성공단이 세계적 공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력이 확보되야 하지 않겠나"며 "인력상황, 시설 개선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기업들이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어려운데 금융지원은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인지, 필요한 체육시설이나 여가시설 등도 점검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문에는 김충환 외통위원장을 비롯한 남경필, 구상찬, 김동철 의원과 박주선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장, 김성수, 박선, 이정현 의원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