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현청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위원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당이 바뀌지 않고, 당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이 고통을 받을 것"이라며 "나름대로의 공천기준을 만들어 대폭 물갈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위원장은 공천 원칙으로 도덕성과 윤리성과 국민을 섬기고 존중하는 인성,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전문성, 국가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열정과 성실성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또 "공심위원장으로서 당내 압력을 철저히 배격하고, 공천심사에 대한 전권을 행사할 것"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공천절차와 심사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선진당의 DNA를 바꿔나가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당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선진당 공심위는 오는 13일 첫 회의를 열어 세부적인 공천원칙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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