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장 악취저감기술 지원 사업이 총 27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악취저감기술 지원 사업의 성과를 조사한 결과, 높은 악취감소 효과와 공정개선 등을 통한 비용감소로 총 27억 원, 사업장 당 평균 4,500만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악취저감기술 지원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악취물질의 저감과 주변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06년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지원 전담반을 구성, 영세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기술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주)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악취저감기술 지원을 받은 사업장 중 2010년 하반기 이후 사후관리를 실시한 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조사 결과 악취기술지원에 따른 세부 비용절감 효과는 공정개선분야 1억 1,200만원(47개소), 운전 및 관리방법 개선 등 시설관리 분야 7,000만 원(46개소), 방지시설선택 분야 5,200만원(33개소), 시설설치 계획분야 3,800만원(11개소)으로 나타났으며,
함께 실시된 악취기술지원을 받은 사업장 주변지역 주민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도 점수 80.6점, 응답자 96.4%가 “기술지원 후 악취가 감소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환경부에서는 영세 사업장에 악취저감기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200개 사업장으로
사업지원 대상을 확대해 무상으로 악취저감기술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원 신청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또는 팩스(032-590-3589)를 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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