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지난 10일 이집트 시나이에서 한국인 관광객 2명과 한국인 가이드 1명, 현지직원 1명 등 모두 4명이 현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된 가운데 정부는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의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격상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최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외국인 납치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치안병력 부족으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가 계속 되고 있어 이 같이 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2단게를 유지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3단계 지역으로 지정되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여행제한 지역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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