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인천국제공항이 공항 분야의 노벨상으로 평가받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지난해도 1위를 차지해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는 세계 1,700여 공항의 협의체인 국제공항운영협의회(ACI)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로, 7년 연속(‘05～’11) 세계 최고공항으로 선정된 것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며, 인천공항은 ‘아태지역공항’ 및 ‘중대형공항(여객 2,500～4,000만 명)’에서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르면 김포공항도 중형공항(여객 1,500~2,500만 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공향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는 다방면에 걸쳐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육지와 공항을 잇는 공항철도 및 인천대교 건설 등을 통해 공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신속하고 편리한 출입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러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공항에서 근무하는 3만 5,000여 명의 공항종사들의 묵묵한 노력이 없었다면 7년 연속 1위라는 기록 달성은 불가능 했을 것”이라면서,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고 전세계 공항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는 대한민국의 대표브랜드로 자리잡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1위 선정은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공항 상업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2012년 트리니티 포럼(2012 Trinity Forum)기간 중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