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 미래로 나가겠다"
박근혜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 미래로 나가겠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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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오전 라디오로 방송된 정당대표 연설에서 "정치싸움과 과거에 머물지 않고 민생과 미래로 나가겠다"며 "새누리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고 양극화가 아니라 중산층을 강화해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비정규직 대책에 대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 경제도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고 국민통합도 이룰 수 없다"며 "정규직에 지급되는 현금과 현물을 비정규직에도 동일하게 지급하고 오는 2015년까지 국가와 지자체·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고용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사내 하도급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보호와 차별해소를 위해 법 제정을 새롭게 추진하겠다"며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사익추구 행위와 무분별한 중소기업 영역침해, 불공정한 하도급 관행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어렵게 하는 일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계열사 간, 지배주주 친족간 부당 내부거래를 반드시 바로잡고 부당한 하도급 단가인하가 적발될 경우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상공인과 전통상인 보호를 위해 일정 인구 수준 이하의 중소도시에는 한시적으로 대형 유통업체의 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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