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6일 지식경제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오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입장에서의 투자결정요인 및 사례를 설명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커넥트센터(BMCC)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서울병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BMCC측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임상중심의 Value-add 사례에 대한 이해를 돕고 향후 투자전략 수립에 팁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바이오 벤처캐피탈사들은 기술이나 제품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진출이 가능한 것인지와 충분한 시장조사가 이루어졌는지, 현재의 재무제표도 중요하지만 미래가치가 충분한지, 대표이사 및 주요경영진들의 역량이 있는지 등이 실질적인 투자결정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실제 벤처투자의 성공사례들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임상의료진, 벤처캐피탈사, 벤처기업 등을 중심으로 바이오 산업의 애로사항과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의료기관중심의 바이오-의료 에코시스템 활성화 네트워킹’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아울러 투자설명회와 벤처캐피탈사-비상장 기업들 간의 1:1 투자유치 상담도 개최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의 IR을 수시로 개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투자자와 벤처 간 소통 뿐만 아니라 수요자인 의료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의 개발전략 추진 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