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탈북자 문제 해결, ‘북한인권법’부터 통과시켜야”
변희재 “탈북자 문제 해결, ‘북한인권법’부터 통과시켜야”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2.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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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주간 미디어워치 대표가 탈북자 북송 문제에 미온적인 정치권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을 향해선 종북세력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26일 변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제법상 내정간섭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법체계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라, 괴뢰단체에 불과하니, 중국에 탈북자들을 남으로 넘기라 요구할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중국은 입장이 다르니, 국제적으로 탈북자 북송은 원천금지 하도록 인정받아야겠죠.”라며 “탈북자 북송을 중단시키기 위해 한국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하려면 무엇보다 북한인권부터 바로 통과시켜야 합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다 통과시키는데, 남한이 이를 반대하면서, 무슨 북송 중지입니까? 새누리당, 지금 쪽수 되잖아요.”라고 북한인권법 처리에 미온적 정부 여당을 비판했다. 이어 “북한인권법 통과야말로, 남한이 북한을 정상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가장 확실한 증표가 되고, 이를 근거로, 탈북자들이 경제난민이 아니라고 국제사회에 주장할 수 있는 겁니다.”라며 “탈북자 북송반대에 대해 민통당 박지원은 입을 열었던데, 통진당의 유시민, 노회찬, 심상정은 입 아직 안 알였나요? 이정희 눈치 보느라 얼어붙었나 보군요.”라고 비난의 화살을 야당으로 향했다. 변 대표는 “이정희류의 종북은 김정은 1인 지배체제가 번성하여, 남한까지 일국 봉건적 사회주의 국가로 통일하겠다는 것이고, 여기까지는 아니라도, 김정은이 잘 지배하여, 북한체제가 유지되길 바라는 소극적 종북까지, '종북세력'으로 포함됩니다.”라며 “이정희류의 종북세력이 어떻게 김정은을 예찬할까, 믿기지 않겠지만, 미국식 글로벌 자본주의에 저항하기 위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가족이 전 세계인을 대표하여 미제국주의와 맞섰다고 해석하기 때문에 밤마다 "장군님 만세"를 부르는 거죠.”라고 통합진보당을 정면으로 겨냥해 힐난했다. 또한 “김정은 체제 무너지면, 혼란이 불가피하겠지만, 대한민국 경제권이 중국, 몽골까지 확장되며, 북한 20%, 남한 12%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되죠, 10대, 20대, 30대 엄청난 기회가 올 겁다. 이정희류 종북세력은 이 기회를 막고 있는 거죠.”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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