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정치참여를 둘러싼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열릴 예정이던 정기대의원대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이는 1946년 설립 이후 초유의 사태다.
한국노총 2012년 정기대의원대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사전대회 이후 시작된 본 대회 성원보고 결과, 재적대의원 672명 중 270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대회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측에 따르면 대회가 무산되면서 이용득 위원장은 참석 대의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의원대회의 무산 배경, 정계진출 의혹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노총은 민주통합당과의 연대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겪는 등 내홍을 겪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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