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법무부는 3월부터 성구매자교육프로그램(존스쿨)을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하루 8시간인 교육시간을 2일 16시간으로 늘리고, 교육태도 불량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개선은 성구매 남성들의 의식을 교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여성단체 등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한 것으로서, 향후 성구매자의 의식 변화와 재범률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강생들의 강의시간에 졸거나 무단이탈, 지각 등 교육태도가 불량한 경우 경고 조치하고, 경고횟수가 2회 이상인 자에 대해서는 탈락 조치하고 검찰에 미이수 통보하도록 했다.
그리고 인지행동이론을 배경으로 성매수 남성들이 성매매 유혹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상황별 대처 프로그램을 첨가했다.
또한 토론, 상황극 등 각종 보조자료를 많이 활용해 교육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쌍방향 소통의 참여식 교육을 축구했다.
법무부는 이번에 개선된 프로그램 시행으로 존스쿨 대상자의 성구매 의식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되며, 재범률 감소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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