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4.11총선 공천에 불만을 갖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국민생각에 입당, 대변인으로 임명된 전여옥 대변인은 13일 모 라디오 프로구램에 출현, 자유선진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양쪽 다 합당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자유선진당하고 국민생각이 합당하는 것, 내가 보기에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며 "합당을 해서 나오는 돈이 50억이니, 30억~40억이니 얘기하지만 요새 돈 때문에 정치하는 분 없다. 그것보다도 3번이라는 기호 때문에 사실은 양쪽 다 합당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대변인은 '국민생각에 본인처럼 현역으로서 옮길 사람들이 얼마나 더 있을까'라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질문에 "두 자리 수는 가능할 거다"고 자신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4·11 공천 과정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유에 대해 "보수의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고민을 했지만, 새누리당이 이제 더 이상 보수정당으로서 기대를 할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해서 보수가 죽었기 때문에 보수를 부활시키기 위해 나오기로 한 것이다"고 역설했다.
보수 진영이 분열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전 대변인은 "그 우려는 커지고 있지만 유권자들이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국민들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본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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