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가운데 13일 "당 목표를 달성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믿고 찬성표를 찍어달라"며 당원에게 호소했다.
이날 유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된 정견발표에서 "당의 목표를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줬을 때 국회로 가는 자격을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진보통합당은 총선에서 교섭단체를 만들고,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권연대를 했다. 이를 위해 비례대표 12번을 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또 "통합진보당이 30석 이상 확보하는 것은 당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한국 정치의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가져옴으로써 힘없는 이들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비례대표 12번을 배정받은 유 공동대표는 비례대표 선출 투표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지는 당원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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