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 ‘캐나다 올해의 차’에 이어 ‘남아공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의 위상을 높였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4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갤러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남아공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아반떼가 ‘2012 남아공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아공 올해의 차’는 남아공에서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그 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자동차 상으로,
남아공의 자동차 수요가 아프리카 전체 시장 중 30% 이상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남아공 올해의 차’는 명실상부한 아프리카 최고의 자동차 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완성차 공장이 있는 자동차 업체나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선호 경향이 강한 열세를 극복하고, 남아공 지역에서 현대차가 한국차 최초로 ‘남아공 올해의 차’에 선정돼 기쁘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력을 기반으로 올해의 차에 선정된 만큼 아프리카 지역 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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