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19일 국방부는 군 작전본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의 주재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대비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보장을 위한 군사대비태세와 경호작전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방부는 우리 군이 수행하는 행사장별 취약지역 안전 확보를 비롯해 국가 주요시설 방호 지원와 행사관련 방공작전 및 항공통제, 적의 예상위협 및 우발상황 대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이미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군 작전본부를 편성·운용하여 육상·해상·공중 등 입체적인 경호경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가 임박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한․미 공조를 통한 대북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적의 각종 도발 및 테러에 대비한 경계작전 형태와 부대방호태세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53개국 정상급 인사가 우리나라를 방문해서 세계평화를 위해 안보현안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안보에 대한 신뢰도와 국격을 높이는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하고 “전 국군장병이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경호경비작전태세를 갖추어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을 군사적으로 보장하는데 혼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