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순번 놓고 계파간 세력 심기 논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순번 놓고 계파간 세력 심기 논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20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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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이 20일 비례대표 명단 확정을 놓고 후보자를 돌고 돌리며 내홍을 겪는 등 세력끼리의 대립이 거셌다. 안병욱 공천심사위원장 등 비례대표 공심위가 넘긴 원안은 아예 기준도 못 된채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최고위원들끼리 자기 사람 심기로 온종일 실랑이만 벌였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동이 걸리며 연기에 연기를 거듭했다. 당선권으로 예상되는 20위까지 들어갈 후보를 놓고 최고위원들이 제각기 다른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열린 회의가 오후에 들어서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순번의 문제도 있지만 누구를 20위권 안에 배치할 것이냐를 두고 이견이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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