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3일 연속 하락하던 두바이유가 4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에 따르면 23일 국제석유시장에서의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0.19달러 상승한 1배럴당 122.18달러에 마감됐다.
다른 원유상품의 가격 역시 일제히 상승해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배럴당 2.20달러 상승한 125.04달러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47달러 상승한 1배럴당 106.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선물 역시 일제히 오르며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대비 1.52달러 상승한 1배럴당 106.87달러에,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99달러 상승한 1배럴당 125.13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국제유가의 상승 반전 속에 국내 주유소에서의 2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 대비 0.65원이 상승한 1L당 2,040.99원에 판매되며 77일 연속 올랐다.
서울지역에서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는 전국 평균치를 크게 웃돌며 전일대비 0.90원 상승한 1L당 2,115.76원에 판매되고 있다.
문제는 다음 주 유가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보통휘발유의 서울지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이 1L당 2,2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끊임없이 요구되는 유류세 일괄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당장의 사태 해결은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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