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사실상 그 막을 올렸다.
23일 브라질의 테메르 부통령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을 시작으로 24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입국하는 등 각국 정상들의 방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4일부터는 이명박 대통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 등 오는 29일까지 27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정상급 인사들과 양자회담을 열고 상호 관심사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다.
오는 25일과 26일에 걸쳐 이어지는 한미, 한중, 한러간 양자회담에서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의 비핵화 문제, 특히 내달 중순으로 예고된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역시 25일 스위스 부르크할터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9개국 외교정상 및 IAEA 사무총장과 양자면담을 갖고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협력 사항 외에도 양국간 경제․통상, 에너지․인프라 등 제반 분야 협력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4개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해 국제적인 핵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서울 코뮤니케’가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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