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지하철 분당선 객실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던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며 욕설을 했던 '분당선 담배녀'가 또 지하철에서 흡연하다 적발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분당선 담배녀' 신모(37.여)씨가 경찰 조사에서 직업을 밝히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며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자 신씨를 경범죄처벌법상 금연장소 흡연 및 음주소란 등의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앞서 '분당선 담배녀' 동영상이 공개됐던 지난 17일 이후 20일과 21일에도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복정역 등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흡연을 했고 이를 지적하는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는 것이 적발돼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범칙금을 부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신씨는 상습적으로 지하철은 물론 동네 편의점 안 에서도 담배를 피워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물의를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계속되는 불쾌한 행동에 네티즌들은 "사람으로 받아야될 교육을 새로 배워야할 듯", "담배녀 잘못은 명백하다. 하지만 길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피는 사람들은?", "100만 원 이상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회 봉사 명령 등 예방 교육까지 받아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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