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해 "기대를 했는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처음에는 보다 더 개방적으로 하지 않겠는가, 새로운 리더십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다"며 "(그러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 등) 이번에 하는 것을 봐서 조금 실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그러나 앞으로 더 기다리면서 보겠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확한 평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김정은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말하기 어렵다"면서 "북한의 상황은 아직까지도 불안정하다고 생각이 되고, 누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것도 불확실하다. 또 장기적인 북한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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