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29일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12개 기업이 편입된 4,151억 원의 유동화증권(CBO)을 올해 첫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유동화증권(CBO)은 18개 건설사(675억 원)를 포함해 60개 기업이 편입된 1,350억 원 규모로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52개 기업이 편입된 2,801억 원 규모의 중소·중견 유동화증권(CBO)을 동시에 발행함으로써,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행의 특징은 수요자 중심의 시장 친화적 보증운용으로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행금리를 전년대비 약 0.5%p 낮춰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크게 완화한 점이다.
또한 미래성장동력확충(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분야에 1,870억 원(113개 기업), 고용창출기업에 1,355억 원(96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성장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한편 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올해 총 3조원 규모의 건설사 및 중소·중견 CBO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성장 유망한 우량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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