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제6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가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다고 29일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핵안보 정상회의’ 직후 열리는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은 일반적인 3국 협력 진전 및 발전 방향, 제5차 3국 정상회의 준비,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 교환과 함께 당면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한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중국, 일본과 각각 양자 면담을 갖고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중국과의 양자 면담에서 김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비롯해 탈북자들의 북송 문제와 우리 해안에서 자행되는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문제, 이어도를 둘러싼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함께 위안부 문제, 역사교과서와 독도문제 등 양국의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북아 주요 3국 외교 장관의 이번 회담 결과에 따라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에 대한 북한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회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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