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S&P,피치 등과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무디스가 2일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에 대한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해 재정건전성, 대외건전성,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 감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등을 등급 전망 상향의 사유로 제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국가채무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재정여건이 매우 양호하고 우리나라의 낮은 물가수준과 경제성장 기대 등을 감안시 정부의 채무 상환 능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한 것이다.
또한 거시건전성 조치 등을 통해 국내 은행들의 단기 외채가 감소하는 등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이 완화되고 김정은 체제로의 이행에도 불구하고 한미 동맹 등을 바탕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장점인 재정·대외건전성이 지속되고 향후 대북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AA레벨로 진입 가능할 것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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