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노동장관,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인력 채용 당부
이채필 노동장관,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인력 채용 당부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4.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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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인재를 키워 일자리의 질도 높여 달라"
[박봉민 기자] 정부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국내 인력 채용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5일 오전 9시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인적자원 워크숍’에 참석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올해 고용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이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모한 것은 ‘사람이 만든 기적’”이라고 강조하며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되고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도 다른 나라보다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곧 ‘사람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올해 고용노동부가 주력하는 정책방향으로 ‘장시간 근로’와 ‘일하는 사람들 간 격차’ 개선을 소개하며 “장시간 근로를 개선해야 기업 경쟁력의 패러다임이 ‘Work Hard’에서 ‘Work Smart’로 바뀔 수 있고 일하는 사람 간 격차가 개선돼야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들과 동행하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 Weconomy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과 공동체의 동반발전, 경쟁과 연대의 지혜를 이어주고 맺어주는 것은 일자리인 만큼 고용을 중심으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따뜻한 자본주의와 활력 있는 복지를 가능하게 하는 첩경”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 장관은 “3월 15일 한미 FTA 발효로 양국의 경제와 일자리 영토가 하나가 된 만큼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들이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인재를 키워 일자리의 질도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4월 5일 한식의 날을 맞아 오늘이 양국이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 함께 씨를 뿌리고 나무를 심은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이를 잘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의 ‘인적자원 워크숍’은 인적자원에 대한 기업성공사례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팻 게인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CEO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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