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국 항만의 3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3월 누계 6.7%) 증가한 196만 8,000TEU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월 190만TEU 이상을 처리하면서 역대 월간 최대 처리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수출입화물은 세계경기 둔화로 주요 교역국의 물동량이 지난 해 같은 달 비해 소폭(3만 6,000TEU↓,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환적화물은 글로벌 선사의 부산항 환적거점 확대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10만 6,000TEU↑, 16.4%↑)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고,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꾸준한 환적화물의 증가로 개항 이래 처음으로 월별 환적화물 70만TEU를 처리함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149만 5,000TEU를 처리했으며,
광양항은 동남아지역의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최고 실적(20만 4,000TEU)을 기록한 지난해 3월에 비해 10.7% 감소했으나, 지난해 월평균 물동량(17마 4,000TEU)보다 4.6% 증가(18만 2,000TEU)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천항은 대 중국 수출입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한 17만 3,000TEU를 처리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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