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용민 심판이 아닌 이명박 정권 심판 선거”
민주당 “김용민 심판이 아닌 이명박 정권 심판 선거”
  • 표민혁 기자
  • 승인 2012.04.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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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표민혁 기자] 민주통합당은 8일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용민 야권단일후보와 관련, “이번 선거는 김용민 선거가 아닌, 이명박 정권 심판 선거”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4월 11일은 8년 전 한 젊은이의 언행을 심판하는 날이 아니라, 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하고 은폐하려는 천인공노할 정권 심판의 날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총선은 재벌특권경제를 통해 민생서민경제를 망쳐온 TK특권세력에 대한 심판의 장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은 왜 논문표절 문대성, 친일막말 하태경 후보에 대해 왜 사과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이제 며칠만 모르는 척하고 참으면 된다고 하는 얕은 수에 넘어갈 국민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며칠 동안 8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한 젊은이의 막말에 대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난리법석을 피웠다”며 “그런데 똑같이 8년 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온 나라에 중계되고 알려졌던 이른바 연극 막말에 대해 한마디라도 사과를 했는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차마 글과 말로 전달하기 민망한 현직 대통령 비하 막말을 쏟아내는 심재철/주호영/송영선/정두언/박순자/이혜훈 의원들의 연기를 보고 웃고 환호하던 박근혜 위원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나 국민에게 한마디라도 사과한 적이 있는가?”라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이후 현직 대통령에게 저질막말을 쏟아냈던 새누리당이 김용민 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이야기 하려면 박근혜 위원장이 먼저 정계은퇴를 해야 할 것이고, 오늘 이후 김용민의 사퇴를 이야기 하려면 심재철/주호영/송영선/정두언/박순자/이혜훈 등 막말연기를 했던 당사자들의 정계은퇴를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오늘 이후 김용민의 사퇴를 이야기 하려면 새누리당 논문표절 문대성, 친일막말 하태경 후보의 사퇴를 먼저 발표해야한다”며 “최소한의 사과,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도 없는 새누리당이 4월 11일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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