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또 '여성비하' 발언 물의
김문수 지사, 또 '여성비하' 발언 물의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7.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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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춘향전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이어 또다시 여성 폄하 발언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8일 지사공관에 지방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성들이 대체로 활동 폭이 남자보다 좁죠. 그러니까 여성들이 문제가 있는데 밤늦게 연락이 안돼요”라고 말하면서 그 근거로 “열시 넘으면 통화가 안 돼요. 여성들은 거의 다 그래요…”라며 밤에 여성 대부분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의 이번 발언에 대해 누리꾼들은 “당신 전화라 안 받았다는 생각은 안 해보셨냐”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왜곡돼 있다”, 저런 사람이 대권을 바라보고 있다니.. 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1일 논평을 내어 “상습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김 지사의 성차별, 성희롱, 여성비하 막말은 결국 국민과 여성을 우습게 보기 때문이다”라며 경기도 지사 사퇴 및 대선후보 불출마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과의 전화통화에서“일련의 논란들과 관련해 김 지사는 스스로가 부족해서 말 가운데 오해가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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