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민주통합당 출구조사 '초박빙'...140석이면 제1당 가능성 커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출구조사 '초박빙'...140석이면 제1당 가능성 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4.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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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치러진 11일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후 방송 3사(KBS, MBC, SBS)가 출구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석수가 초박빙으로 나왔다. 이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제1당을 놓고 피말리는 접전이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2484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조사 결과 MBC는 새누리당이 130~153석, 민주통합당 128~148석으로 예측했고 SBS는 새누리당 126~151석, 민주통합당 128~150석을 예상했다. KBS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131~147석으로 예측했다. 오차범위가 다소 큰 편이지만 양당은 초박빙을 보이며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야권연대(민주당+통합진보당)가 이뤄지면 138~17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통합진보당은 10~21석, 자유선진당은 1~7석, 무소속 0~9석, 기타 0~2석 등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치 1번지 종로구에서는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54.1%로 홍사덕 후보(43.8%)를 제치고 예측 1위로 집계됐다. 중구는 민주당 정호준 후보가 51.7%로 1위로 나왔고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46.1%로 2위를 차지, 정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을의 경우는 민주당 민병두 후보가 55.6%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42.6%)를 따돌리고 예상 1위를 차지했다. 노원갑은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가 50.2%로 막말 파문으로 비난을 받았던 민주당 김용민 후보(44.8%)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대문갑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56.3%)가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43.7%)보다 앞섰고, 은평을에서는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50.8%의 예상 득표율로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47.3%)를 근접하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을에서는 새누리 정몽준 후보가 47.9%로 민주당 이계안 후보(47%)에 박빙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의 광주 출격이라는 의지를 보였던 광주 서구을에서는 통합진보당 오병윤 후보(52.9%)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40.3%)를 따돌리고 있고, 대구 수성갑에서는 새누리당 이한구 후보(50.3%)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44%)를 누르고 1위로 달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8.4%로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40.7%)를 눌렀고, 사하을에서 민주당 조경태 후보(56.5%)가 새누리당 안준태 후보(43.5%)를 제치고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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