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大, 앙골라에 직업훈련 노하우 전수
한국폴리텍大, 앙골라에 직업훈련 노하우 전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4.12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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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직업훈련원 건립사업에 전문가 파견과 사업컨설팅 지원
[박봉민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년 9월 개원하는 앙골라 직업훈련원 건립사업에 정식 국제 컨설턴트로서 지원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앙골라의 산업수요 급증에 부응해 전문기능인력의 양성과 소득향상, 빈곤감축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다. 앙골라에 고도화된 산업기술센터 설립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앙골라 지질광산산업부와 우리 한국폴리텍대학의 컨설팅계약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해 말부터 앙골라의 2년제 산업고등기술센터를 한국폴리텍모델로 만든다는 기대와 의지를 가지고 학교법인의 기획팀(현재 HRD협력팀) 주관 하에 20여명의 국제협력 전문과들과 수차례의 워크숍과 T/F회의 등을 거쳐 제안서를 작성해 최종 컨설팅 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후 한국폴리텍은 지난 달 26일 정식으로 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 집행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컨설턴트 승인에 따라 정식 국제 컨설턴트로서 앙골라 정부의 직업교육훈련분야 자문관이 됐다. 이번 사업은 컨설팅 규모로는 약 22억 규모로 6개 학과로 구성된 기술 중심의 실무교육을 내세우는 직업전문대학의 밑그림을 그리는 일이다. 산업고등기술센터의 주요시설인 강의장, 워크숍, 기숙사는 물론 교과과정개발 및 필요 교육훈련장비 공급에 대한 전반적 자문을 통해 본 사업의 건축을 진행할 건축시공사와 본사업자를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앙골라 산업고등기술센터가 앙골라의 경제발전 및 고급 산업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시설과 인프라를 갖추는데 있어 최적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한국폴리텍의 주요 임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앙골라는 지난 1992년 8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지만 20여년 가까이 계속된 내전으로 총기의 소지가 불법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이에 수반된 사건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런 정치적, 치안적 불안요소를 감수해 가면서 수차례의 현지 방문과 업무협의를 통해서 훌륭한 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이끌어 내야만 한다고 한국폴리텍대학은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국제개발원조의 수원국 지위를 벗어나 개발원조위원회 위원국이 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의 강화와 함께 양국 간 실질적 협력관계의 증진이라는 값진 의미를 갖는다고 한국폴리텍대학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폴리텍대학은 우리나라 대표 직업교육대학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기술의 힘’을 앙골라를 시작으로 더 많은 개도국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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