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새누리당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로 끝난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대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 조국 교수는 진보진영의 자성을 촉구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과의 맞대결을 진보진영에 촉구했다.
조 교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진보개혁진영 정당은 수도권에서는 승리했으나 전체판에서는 패배했다”며 “혁신,통합,연대의 기운이 형성될 때와 비교하면 30석이 날라갔다. 자만,오판,실책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고 진보진영의 자성을 주문했다.
이어 조 교수는 “그러나 다시 시작이다. 단박에 과잉우편향의 세력관계가 바뀌지는 않는다”며 “멀리 보고 꾸준히 다져나가야 한다. 부족한 사람끼리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진보진영 지지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아울러 조 교수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19대 국회, 수구보수:진보개혁=53:48. 18대보다 훨 나은 상황이다”라고 평가하며 “진보개혁정당, 계속 연대하며 법제도의 진보적 변화의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독과반 새누리당은 박근혜당이 되었고 MB는 정치적 식물인간이 되었다”며 “진보개혁진영은 사실상의 대통령이 된 박근혜와 맞붙어야 한다. 각오를 단단히!”이라며 올해 말 대통령 선거에서의 정권교체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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