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 대표 체제 전환, 5월 전당대회 개최
새누리당 당 대표 체제 전환, 5월 전당대회 개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4.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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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및 회의에서 "그동안 당이 비대위 체제로 운영돼 왔는데 이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당을 정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은 당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대선 체제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대표 인사로는 몇몇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의 새 지도부는 '대선가도'를 뒷받침 해줘야 하는 상황인 만큼 박근혜의 사람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12월 대선을 위해 박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함으로 이같은 인사 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 당 대표로는 5선 이상급이 거론되고 있는데 특히 6선의 강창희 당선자(대전 중구)가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로도 거론되지만 박 위원장의 대권 가도에 역할을 하기에는 당 대표로 더 낫고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번 총선 때 백의종군을 선언한 4선의 김무성 전 의원도 거론되지만 일단 현역의원이 아닌 원외 인사라 2% 부족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4선급 중진으로 서병수(부산 해운대기장갑)ㆍ이주영(창원마산합포)ㆍ이병석(포항북)의원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패한 수도권과 20~30세대를 끌어 올수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어 당을 효율적으로 이끌려면 아무래도 원내 인사가 대표가 돼야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런 조건으로 원내 인사들을 살펴보면 5선의 40대 남경필 당선자(수원병)와 한때 친이계였지만 쇄신파 로 역할을 더욱 다져온 정두언 당선자(서울 서대문을), 지역 입지가 탄탄한 정병국 당선자(여주양평가평) 등이 꼽힌다. 여기에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올 5월 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18대 국회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19대 국회가 6월에 개원하는 만큼 적당한 시기라는 것이다. 이에 전대 준비 등을 감안한다면 한 달 정도가 필요하며, 다음달 20일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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