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녕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은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 방문객이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씨티은행 전 영업점의 모든 자동화 기기를 글로벌 ATM으로 전환하고, 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기존의 글로벌ATM이 아닌 일반 자동화 기기에서는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로 인출이 불가능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여러 불편을 겪어 왔으나, 금번 조치로 상당수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 부과되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별도의 ATM 이용 수수료(타행의 경우 보통 US $3 이상)를 면제함으로써 “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제주 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여수 세계 박람회 등의 대형 이벤트로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방문객의 만족도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세계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은행으로서 글로벌 고객에 대한 편의 제공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 강화를 위해 선도적으로 모든 자동화 기기를 Global ATM으로 전환하고 수수료 면제에 앞장섰다”며, “글로벌 은행으로서 전 세계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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