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김문수 경기도시사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차기 경기도 보궐 지사 경선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김 지사의 대권 출마를 폄하했다.
이날 민주통합당의 5선인 안양시 동안구갑의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문수 지사가 출마를 선언해도 이미 박근혜 대세인 새누리당 경선이 국민의 관심을 끌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반대로 야권단일후보는 넘어야 할 산도 많고 변수도 있어 흥미로울 것이지만 (새누리당의 경우)이길쪽 뻔한축구경기를 누가 보겠나"고 비꼬았다.
같은당 김진애 의원도 김문수 지사의 대권 출마가 알려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문수 지사가 대권도전 한다는 뉴스가 뜨니, 친박 진영은 뜨악해하고, 민주진보 진영은 좋은 새 지사 뽑을 기회라 반기는 멘션들이 많다"며 "예상되었던 일이죠? 수도권 업으려는 세력이 나올 타이밍!"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야권 성향의 공지영 작가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경기도에 박원순 지사님 같은 분을!"이라며 김문수 지사의 대권 출마선언을 리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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