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새누리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은 23일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권 행보와 관련 "경제민주화’에 비판적인 일부 친박계 의원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비대위원은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약속은 박 위원장이 대선가도에서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며 "최근에 친박계 의원 중 박 위원장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라는 사람이 경제민주화에 대해 약간의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고 시장경제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은 또 "시장을 빙자한 친기업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지금 계속해서 경제 민주화에 대해 비판적 발언들을 하는데 나는 그와 같은 발언이 박 위원장의 대선가도에 절대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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