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5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 증가...추락사 가장 많아
소방방재청, 5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 증가...추락사 가장 많아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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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녕 기자] 소방방재청은 각종 재난통계를 분석한 결과, 5월에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26일 밝혔다. 산악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09~’11) 총 1,63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고 특히 5월은 봄철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증가로 167명(10.2%)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중 8명이 사망했다. 3년간(‘09~’11) 1,631명의 인명피해 중 사망사고 69명의 원인 분석 결과 실족 등에 의한 추락사가 28명(4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신체결함 27명(39%), 천재지변 6명(9%), 익사 4명(6%), 탈진사 3명(4%), 동사 1명(1%)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코스, 소요시간 등 사전정보를 충분히 확인한 후 자신의 체력에 맞게 산행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음주는 절대 삼가야 하며, 특히 각종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하산 시에는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높으므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09~‘11) 총 1,276건으로 사망 152명, 부상 55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중 본격적인 영농기인 5월에 164건(12.9%)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09~’11) 농기계 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16~17시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대가 60대 이상(57.1%)의 고령자일수록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주기적으로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반사판을 부착하여 갓길로 안전하게 운행하여야 한다. 소방방재청은 ‘5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5월에 많이 발생하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국민 스스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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